아이간식, 스타벅스한라봉 핸디젤리 vs 베베쿡 제주감귤 워터젤리 솔직 비교 리뷰 후기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파우치형 젤리, 요즘 많이들 찾으시나요?  울집 첫찌가 워터 젤리를 너무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최근에 스타벅스 한라봉 핸디젤리와 베베쿡 제주감귤 워터젤리 두 제품을 직접 먹어봤어요.
같은 제주 감귤·한라봉 계열 젤리인데 맛, 성분, 유통기한에서 꽤 차이가 있더라고요. 함께 살펴 봐요:)

제주 감귤 젤리 비교 리뷰!
스타벅스 한라봉 핸디젤리 vs
베베쿡 제주감귤 워터젤리
맛·성분·유통기한 차이까지 꼼꼼히 알려드려요.

왼쪽이 스타벅스 한라봉 젤리,
오른쪽이 베베쿡 제주감귤 젤리예요.

기본 정보 비교

먼저 스타벅스 한라봉 핸디젤리는 130ml 용량에 75kcal이고, 한라봉 주스 농축액이 1% 들어 있어요.
당류는 18g으로 꽤 높은 편이에요. 대신 유통기한은 제조 후 약 3개월미만 으로 표시되어 있어 보관 기간이 짧은 편입니다. 흰색의 일반 캡을 사용해서 성인용 제품 같은 느낌이있네요!

반면 베베쿡 제주감귤 워터젤리는 100g 용량에 60kcal이고, 감귤 주스 농축액이 3% 들어 있어요. 당류는 15g으로 스타벅스보다 조금낮습니다. 유통기한은 제조 후 약 2년 가까이로 꽤 넉넉해요. 또 빨간색 안전캡을 사용해 아이들이 삼키지 않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였어요👍🏻

성분 농축액 함량은 베베쿡이 조금 더 높지만, 실제 맛은 스타벅스가 조금더 달콤하게 느껴졌어요. 아무래도 감귤 맛과 한라봉 맛의 차이도 있을 것 같아요.
유통기한은 스타벅스가 훨씬 짧은걸 보니
방부제/보존제 사용을 최소화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실제 시식 후기

사진처럼 두 제품을 각각 그릇에 덜어봤어요!

왼쪽이 스타벅스 한라봉 젤리(색이 진하고 점도가 높음)
베베쿡 감귤 젤리 (좀 더 묽고 투명감 있음)

✔ 스타벅스 한라봉 젤리

첫맛부터 달달함이 확 올라와요.
우뭇가사리와 같은 과육 알갱이 같은 식감이있고, 묵직하게 입에 남는 맛이있어요.
스타벅스에 갈 때 가끔 사먹던 맛이라서 익숙한 맛이에요. 복숭아 맛도 있고 사과 맛도 있는데 아이가 한라봉맛만먹어서 저도 이맛이 제일 익숙 하네요ㅎ

✔ 베베쿡 감귤 워터젤리

스타벅스보다 조금 더 가볍고 산뜻해요.
단맛은 줄이고 감귤 특유의 새콤한 맛이 은근히 올라와요.
물처럼 부드럽게 넘어가서 아이들이 먹기에 부담 없을 듯해요.

성분 & 영양에서 유의할 점

스타벅스 제품

유통기한이 짧아 신선함은 높지만, 냉장 보관이 더 안전해 보여요.
당류가 18g으로, 아이보다는 어른 간식에 적합하다고 느껴져요.

베베쿡 제품

당류 15g으로 스타벅스보다 낮네요.
유통기한이 길어 보관이 편리하지만, 장기간 보존을 위한 첨가물이 일부 들어있어 보입니다.
안전캡 디자인이라 아이 혼자 먹기에도 안심이에요.

총평 & 추천

어른 디저트용, 달콤한 맛 선호한다면 스타벅스 한라봉 젤리 ! 아이 간식용, 가볍고 산뜻한 맛을 원한다면 베베쿡 제주감귤 젤리 ! 😊

저는 개인적으로 커피 마시고 달달한 게 당길 때 스타벅스 젤리가 딱이었고, 아이 간식으로 챙기기에는 베베쿡 워터젤리가 더 괜찮았어요.
스타벅스 갈 때마다 한라봉 젤리 사줬었는데
당함량 확인을 안하고 너무 자주 먹인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가끔 먹으면 기분 전환이 되겠죠:)
두개 번갈아가면서 먹여 봐야겠네요:)

그래도 아이들이 워낙 젤리같이 단걸 좋아하긴 하지만, WHO 권장 기준으로 하루 당 섭취량이 15~25g 정도라 젤리 하나만 먹어도 거의 다 채워져요. 그래서 저는 베베쿡 제품은 아이랑 나눠먹고, 스타벅스 제품은 어른 디저트용으로 두고 있어요. 부모 입장에서는 성분과 당 함량까지 고려해서 주는 게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충치도 걱정이고, 혹시나 소아비만도 걱정되고, 단걸 너무 많이 먹으면 주의력 결핍도 많이 온다고 해요. 특히나 아이들이 밥 먹기 전에 단거나 간식을 먹으면 정말 밥을 안 먹으려고 해서, 정말 많이 스트레스 받잖아요🥲
그래서 저는 젤리를 아이에게 줄 때는 꼭 양을 조절해서 주고, 가끔 간식용으로만 챙기려고 해요.

맛있게 즐기되, 하루 당 섭취량을 꼭 염두에 두고 아이들에게는 조금씩 나눠주는 게 좋겠더라고요.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웃 분들도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작은 간식 하나까지 현명하게 선택하시길 함께 바랄게요 :)